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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하반기부터 르노차에 엔진 수출

  • 기사입력 2007.06.27 18:38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부터 부산 엔진공장에서 생산되는 2000cc급 뉴 2.0가솔린엔진을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공급한다.
 
르노삼성차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SM5에 장착되는 2000cc급 M1G엔진을 하반기부터 르노그룹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엔진은 르노.닛산그룹이 공동 투자해 닛산차 주도로 개발된 엔진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과 닛산 요코하마 공장에서 생산, 르노삼성 SM5와 닛산 티다, 블루버드, 르노자동차의 라구나, 메간, 클리오 등 B, C 세그먼트 차종에 탑재된다.
 
르노삼성차 엔진개발 관계자는 이 엔진 개발에 르노삼성차도 직접 참여했으며 특히,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엔진은 르노삼성차 연구소에서 최종 튜닝돼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 엔진은 흡기 매니폴더와 로커 커버재질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밸런스 샤프트 적용 등으로 기존 닛산자동차가 공급해 왔던 SR엔진에 비해 무게가 16kg이 가벼워졌으며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성능에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기준인 KULEV를 충족시킨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부산 엔진공장은 연간 24만기의 엔진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연 16만기 가량의 엔진이 생산돼 르노삼성차 주력모델에 장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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