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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ZF, 2010년 꿈의 8단자동변속기 내 놓는다

  • 기사입력 2007.06.05 08:44
  • 기자명 이상원
세계 최고의 변속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ZF사가 오는 2010년 꿈의 변속기로 불리는 최첨단 8단자동변속기를 내놓는다.
 
ZF관계자에 따르면 ZF사는 오는 2010년 출시할 8단자동변속기 개발을 추진중이며 현재 프로토타입을 완성, 성능 테스트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ZF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8단자동변속기는 한 단계씩 단수가 올라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2단에서 4단, 6단, 8단으로 수직 상승, 변속 쉬프팅과 변속 타이밍이 매우 빠르고 연비도 5%이상 향상되는 꿈의 변속기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변속기는 속도에 따라 한 단계씩 변속되는 방식으로 이 마저 변속충격을 줄이기가 쉽지 않은 상태여서 ZF의 8단자동변속기 개발에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8단자동변속기는 오는 2010년 출시될 BMW 7시리즈 후속모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8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말 출시한 렉서스 LS460모델이 유일하다. 하지만 렉서스 8단 역시 기존 6단에 기어 2개를 더한 것으로 진정한 개념의 8단자동변속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변속기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내부적으로는 오는 2010년까지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나 6단변속기 개발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 목표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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