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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중고차 가격,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최고 2배 높아.

  • 기사입력 2007.06.01 11:14
  • 기자명 이상원

구입 한 지 1년 후 중고차 가격에서 국산 고급승용차가 수입차보다 최고 2배 가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최대 수입중고차 거래처인 서울오토갤러리조합이 발행하는 수입중고차 시세 가이드북과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엔카, 현대.기아차 중고차 경매장 등에 따르면 수입차의 경우, 신차가격 거품으로 1년 경과 후 중고차 가격이 신차가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그랜저. 에쿠스 등 국산 고급승용차의 중고차 가격은 무려 85%를 넘어서고 있는 등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국산 고급차와 수입차의 1년 후 중고차 가격 비교
구  분
차   종
신차가격
1년후 중고차 가격
(06년식)
잔존율
수입차
캐딜락 DTS
9,980만원
4,400만원
44.1%
링컨 타운카 LWB
8,290만원
4,468만원
53.9%
 
1억 5,000만원
8,520만원
56.8%
인피티니 Q45
  1억   300만원
5,953만원
57.8%
렉서스 LS430
1억 1,090만원
6,477만원
58.4%
BMW 760i
2억 3,000만원
1억 3,547만원
58.9%
아우디 A8 6.0L
2억 3,500만원
1억 3,912만원
59.2%
폭스바겐 페이톤 W12 6.0 LWB
1억 7,370만원
1억 387만원
59.8%
현대차
그랜저 L 3.3 탑
3,577만원
3,050만원
85.3%
뉴에쿠스 JL 3.8 리무진
7,919만원
5,900만원
74.5%

 
신차 가격인 9천980만원인 캐딜락DTS의 1년 후 중고차격은 4천400만원으로 신차가격의 44.1%에 불과한 반면, 구입가격이 3천577만원인 현대 그랜저 L 3.3 TOP모델은 3천50만원으로 무려 85.3%에 달해 캐딜락 DTS보다 약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입가격이 7천919만원인 국산 최고급 모델인 뉴 에쿠스 JL 3.8 리무진의 경우도 1년 후 중고차 가격이 5천900만원으로 74.5%의 잔존률을 보여 렉서스 LS430의 58.4%, 아우디 A8의 59.2%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수입차의 1년 후 중고차 가격은 구입가격 8천290만원짜리 포드 링컨 타운카 LWB는 4천468만원으로 53.9%, 1억5천만원짜리  재규어 XJ 4.2 LAW는 8천520만원으로 56.8%, 1억300만원짜리 인피니티 Q45는 5천953만원으로 57.8%, 1억1천90만원짜리 렉서스 LS430은 6천477만원으로 58.4%, 2억3천만원짜리 BMW 760i는 1억3천547만원으로 58.9%, 2억3천500만원짜리 아우디 A8 6.0L은 1억3천912만원으로 59.2%, 1억7천370만원짜리 폭스바겐 페이톤 W12 6.0ㅣLWB는 1억387만원으로 59.8%에 그쳤다.
 
수입차의 1년 후 중고차 가격이 국산차에 비해 이처럼 낮게 형성되는 이유는 신차가격이 턱없이 높은 데다 중고차 구입 수요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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