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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불모지 목포서 20년동안 3천대 팔아 판매명장 올라

  • 기사입력 2007.05.18 18:18
  • 기자명 이상원
20년 동안 3천대 판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 전남 목포 알리앙스 웨딩문화원 컨벤션홀에서 국내영업본부 김충호전무와 목포시 의회 의원 등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주,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판매명장에 오른 안광혁(45)씨의 판매명장 등극기념식이었다.
 
자동차 3천대 판매는 말이 3천대지 정말 엄청난 숫자다. 이는 20년 동안 이틀에 한대씩은 꼬박 팔아야 채울 수 있는 댓수로 금액으로는 매월 2억2천5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려야 하는 수치다.
 
안광혁씨가 달성한 3천대 판매는 목포지역의 자동차 수요가 다른지역에 비해 크게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안씨는 지난 1987년 5월 현대차에 입사, 91년부터 97년까지 전국 월간 판매왕을 10여 차례 차지했고 98년에는 1천500대를 돌파했다.
 
이어 2000년 6월에 판매 2천대를 돌파, 전남지역 최초로 판매장인에 등극한데 이어 7년 뒤인 2007년 3월 총 판매댓수 3천대를 넘어서면서 판매명장에 올랐다.
 
판매명장은 총 판매댓수 3천대를 돌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호칭으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명예의 전당에 영원히 이름이 올라가며 금메달 20돈이 격려금으로 주어진다.
 
안씨의 판매명장 등극은 전남. 광주지역은 첫 번째, 현대차 전체로는 17번째 등극이다.
 
이보다 윗 그레이드는 4천대를 돌파해야 주어지는 판매명인 자리. 판매명인 역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부상으로 해외여행권이 주어지며 2천대를 돌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판매장인에게는 금메달 10돈이 주어진다.
 
안씨는 이날 현대차에 입사, 판매를 시작하면서 오로지 '한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는 신념과 목표를 갖고 뛰어 온 결과라며 영업부문 최고의 자리인 판매명인 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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