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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승용차 LPG모델 개발 추진된다.

  • 기사입력 2007.03.08 09:42
  • 기자명 이상원

LPG엔진을 장착한 경승용차 개발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자동차및 LP가스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경차보급확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승용차에 LPG엔진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산업자원부등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산업자원부와 자동차제작사 및 가스업계는 경승용차 LPG모델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이와관련,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경승용차 LPG모델 개발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7일 서유럽지역으로 조사팀을 파견했으며 LP가스공업협회와 녹색교통 등도 최근 경승용차의 LPG 허용과 관련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산업연구원에 의뢰했다. 이 연구결과는 빠르면 이달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초점은 경승용차 LPG모델 사용에 따른 경차 보급 활성화 효과와 에너지 절약효과, 그리고 대기오염 개선 효과등을 분석하고 유럽이나 일본의 실태를 조사하는데 맞춰져 있다.
 
하지만 경승용차의 LPG모델 개발은 경차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당장 추진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정부방침에 따라 최근 경LPG차량 개발에 따른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한 결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아 모닝의 경우, 좁은 차체로 인해 봄베탑재가 불가능해 차체 구조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GM대우차도 다마스 라보에 탑재되는 경차용 LPG엔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티즈의 차체가 좁아 LPG모델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문에 경승용차 LPG모델이 일반에 시판되기까지는 적어도 1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차비중은 지난 2002년 6.7%에서 2004년 6.3%, 2006년 5.9%로 해다마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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