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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사장, 1만6천명 조기퇴직 희망 정리해고 종료

  • 기사입력 2007.03.07 17:49
  • 기자명 이진영

지난 1월 취임한 독일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 콘 신임사장은 지난 6일, 2만명을 목표로 진행해 온 구 서독 지역의 폭스바겐 승용차공장의 인원감축에 대해 이미 1만6천명이 조기퇴직에 지원, 정리해고 방침에서 생산성의 향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빈터 콘사장은 스위스 제네바국제오토쇼장에서 작년말까지 5년간 사장을 맡아 온 산하업체인 아우디자동차에 대해서는 취임당시의 생산대수가 68만대에 불과했지만 종업원을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금년에는 95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주력인 폭스바겐 승용차부문에서도 이같은 성공체험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2-3년 내에 상황을 개선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현지생산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멕시코공장의 생산능력 확충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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