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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적자 포드, 간부직원에 보너스 지급 검토?

  • 기사입력 2007.01.29 11:39
  • 기자명 이진영

2006년 12월기 결산에서 창업이래 최대의 적자폭인12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25일, 일부 간부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등 일부 언론들은 이번 포드의 발표에 대해 대규모 정리해고에 의한 경비삭감 등을 강요당하고 있는 간부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미자동차노조는 노조는 강도높은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는 마당에 간부직원들에게 보너슬 지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포드사는 같은 날 발표한 결산에서 북미지역 16개 공장 폐쇄와 4만명 규모의 종업원을 줄이는 정리해고 관련 비용의 계상등으로 세전이익 특별손실이119억달러로 상승, 1903년 창업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사는 2007년부터 정리해고 효과로 인한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하지만, 원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자신있는 대형차량의 판매부진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어 2007년 미국 신차판매 대수가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실적 회복을 위해  알란 멀렐리 사장겸최고경영책임자(CEO)는 미.일.유럽의 라이벌 업체들과 차세대 기술 제휴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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