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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마티즈 .. 넓고 단단해진 차체

  • 기사입력 2005.05.26 10:59
  • 기자명 이형진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무려 1백40만대 이상이 팔리며 경차붐을 일으킨 마티즈 가 남성적인 스타일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마티즈가 여성적인 귀여움이라는 이미지였다면 보닛 위 선명한 캐릭터 라 인과 높이를 키운 해치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외관을 키운 결과다.
 
내부는 스포티 스타일로 단정하게 마감,심플함을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을 가죽으로 감싸고 핸즈프리 기능을 채용하는 등 편의사양도 한 등 급 높였다.
휠 베이스를 5mm 늘리고 뒷좌석을 6대4로 비율로 접을 수 있도록 설계,활용도 를 높여 소형 MPV(다목적차량)로 한 단계 접근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
 
조수석 수납함,계기판 아래 다용도 박스 등 27가지의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엔진은 7백96cc 직렬 3기통 SOHC2밸브로 기존 엔진을 그대로 활용했다.
최고출력 52마력.1백~1백20km/h의 영역까지는 무리 없는 가속을 보인다
.
마티즈의 최대 장점이 민첩성과 기동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단점으로 보기 어렵다.
충분한 브레이크 성능과 단단해진 차체로 경차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온 안전 성을 보완했다.
마티즈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유일한 경차다.
 
불황과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마티즈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GM대 우는 차체를 키워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차체 강성을 높임으로써 마티즈가 소형 MPV로 경제성을 추구하는 엔트리 카 오너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받도록 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달라진 마티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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