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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활동무대 '화염산'에 아름다운 빙벽 생성

  • 기사입력 2007.01.04 07:27
  • 기자명 이진영

국의 4대기서 중의 하나인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의 활동무대인 '화염산'에 최근 아름다운 빙벽이 생겨나 관광객들이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2007년 첫 날인 지난 1월1일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에 소재 화염산 협곡에서 낙차가 무려 20m나 되는 폭포가 얼어붙어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내면서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화염산은 지난 1993년 10월 2천년 전의 미이라 10여구를 발굴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발견됐던 미이라는 모두 모피의복을 입고 신을 신고 있었으며 신기한 모전모자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잔해졌다.
 
이 지역은 신강 우루무치동쪽 300키로미터에 떨어진 산산현 화염산 협곡으로 전국시기의 26개 고분에서 대량의 도자기, 목제, 동제, 석기 등 부장품들이 출토됐다.
 
당시 이 묘지의 주인들은 서한 이전에 투르판분지에 살고 있던 차사국의 사람들로 밝혀졌다. 차사는 진한시기 서역 16국의 하나이다.
 
이 고분은 이미 발견된 고분중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고 진귀한 문물이 풍부한 고분으로 차사문화와 서역 당시의 복장, 의학, 농업, 목축업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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