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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게차용 친환경엔진 개발

  • 기사입력 2006.11.28 12:0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중형 지게차에 탑재되는 친환경 지게차 엔진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직렬 4기통 커먼레일엔진인 D4DD 엔진은 국내 및 해외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다.
 
특히, 지게차를 주로 이용하는 공장 건물 내부 등에서 작업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 일산화탄소(CO) 등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낮췄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전자제어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D4DD 엔진은, 엔진의 전자제어장치(ECU)에서 최적의 연료분사를 제어, 1,600 bar의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시켜 기존 기계식 엔진대비 최대토크가 32kg.m에서 35kg.m으로 향상됐다.
 
때문에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저속 RPM 구간에서 토크가 저하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돼 화물을 싣고 내릴 때 안정적인 것이 강점이다.
 
현대차는 이 엔진을 내년부터 현대중공업에 중형 지게차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인터쿨러 적용시 유럽의 배기규제인 유로3 규제치도 만족, 해외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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