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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기차, 올해말 첫 중형 자주브랜드 출시

  • 기사입력 2006.10.27 09:21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기차가 올해말 첫 중형 자주브랜드를 내 놓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기차집단은 지난 24일, 첫 중형 고급 자주브랜드인 Roewe750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상하이기차 경영진과 상하이시 정부 관계자, 내빈, 기자 등 수백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상하이기차는 지난 2005년 4월 파산한 영국 로버로부터 로버 25와 로버75의 지적 재산권을 매입했으며이번에 개발한 로웨750은 로버75를 베이스로 개발된 것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 영국풍의 고급 세단을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로웨750은 S5-Solution으로 불리는 5S(Safety, Speed, Saving, Space, Sport)를 컨셉으로 잡고 있으며 엔진은 2. 5 리터와 1. 8리터 V형 6 기통 엔진이 각각 탑재됐다. 
 
두 차종 모두 고급형과 일반형이 출시, 총 4개 차종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 차에는 ABS와 TCS등의 기술들이 적용됐고 최고속도는 시속 220km에 달하는 등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시판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7-2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하이기차는 올해말부터 예약을 개시, 2007년 초부터 중국 각지 60여개 특약점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상하이기차 집단의 고위관계자는중국의 중고급차시장은 실용적이며 기술력이 있는 독일차, 패셔너블한 한국. 일본차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로웨750은 중국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 동양과 서양의 요소등 양쪽 모두를 결합시킨 것이 특징으로 외제차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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