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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인천항에 국내 최대 규모 KD센터 가동

  • 기사입력 2006.10.19 15:05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인천항에 국내최대 규모의 신규 KD센터를 건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GM대우차는 19일 오후 인천항에서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을 비롯, 안상수 인천시장, 오공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KD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단일 KD센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GM대우차 신규 KD센터는 2만2천평 규모에 연간 57만대 가량의 KD 부품포장이 가능하다.
 
GM대우차는 이번 신규 KD 센터 가동으로 총 KD 부품 포장 물량을 기존 연간 85만대 수준에서 142만대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KD사업이란 완성차의 구성 부품을 조립 이전 상태로 포장해 수출하고 해외 공장에서 조립, 생산하는 사업 방식으로 GM대우차는 현재 부평, 군산, 창원에 각각 K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러시아, 폴란드, 콜롬비아 등 전세계 15개국으로 KD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KD센터 건물 설계 및 건설 책임은 대한통운㈜과 ㈜한진이 맡았으며 GM대우차는 두 회사로부터 건립된 KD 센터를 임대, KD 부품 포장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설치했다.
 
신규 KD 센터의 임대 기간은 10년으로 GM대우차가 계속 KD센터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GM대우차는 이번 인천항 신규 KD 센터에서 칼로스, 젠트라, 토스카, 윈스톰 등 GM대우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의 KD부품을 포장, 아시아 태평양,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GM대우차는 출범 첫 해인 지난 2002년 12만224대를 KD 부품형태로 수출한 이후 2003년 18만7천495대, 2004년 33만7천122대, 2005년 50만6천74대 등 매년 큰 폭의 KD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많은 KD 수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1월부터 9월까지 총 54만3천345대의 KD부품을 수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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