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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젠 6단 자동변속기가 대세

  • 기사입력 2006.09.12 08:16
  • 기자명 이상원


이젠, 6단자동변속기가 대세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를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주력차종에 6단자동변속기 장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6단자동변속기는 4단에 비해 연비효율성이 4%에서 최고 8%까지 높아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GM은 지난 7월부터 신형 전륜구동 차량용 6단 자동변속기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캐딜락과 시보레 등 산하 브랜드의 주력차종 변속기를 기존 4단에서 6단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포드자동차도 향후 5년동안 6단자동변속기 장착률을 대폭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포드사는 이 기간동안 대부분의 승용차와 상당수의 픽업트럭에도 6단자동변속기를 장착할 예정이며 이가운데 전륜구동 6단자동변속기는 GM과 공동으로 개발하며 후륜구동용 모델은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올해부터 자체개발한 6단자동변속기를 2007년형 크라이슬러 세브링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2-3년 내에 대부분의 세단에 6단변속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아우디자동차도 신형 Q7, S6, S8에 6단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일본 마쯔다도 RX-8에 6단 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최근 출시되는 주력 신차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미 6단변속기를 주요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도요타는 7단과 8단자동변속기도 개발했거나 개발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업체들도 6단자동변속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6단자동변속기를 오는 2007년말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키로 하고 현재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차는 ZF의 구술지원을 받아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후륜 6속 자동변속기도 라이센스 방식으로 생산해 현대와 기아의 고급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오는 2007년부터 연산 100만대 이상의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생산해 중형 또는 대형 주력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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