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5일 찬반투표 실시

  • 기사입력 2006.09.01 10:09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진통끝에 도출됐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8월31일 오전 10시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23차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마침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18일부터 시작된 45일간의 부분 및 전면파업이 종료되고 9월1일부터 전 공장이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 7만8천원 인상(5.7%, 호봉승급분 포함), 생산성 향상격려금 1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경영목표 성과급 100%, 하반기목표달성 성과급 50%, 생산목표 100% 달성시 150%, 95% 달성시 100%, 90%를 달성하면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선천적 장애 자녀 외래 진료시 병원비 지원과 치료목적의 불가피한 성형과 치과 관련 질환 병원비 지원, 수유시간 1일 120분으로 확대, 만 40세이상 종업원 종합검진 주기 3년으로 단축, 혹서기 기간연장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해 기아차노조는 오는 5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