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진통끝에 도출됐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8월31일 오전 10시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23차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마침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18일부터 시작된 45일간의 부분 및 전면파업이 종료되고 9월1일부터 전 공장이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 7만8천원 인상(5.7%, 호봉승급분 포함), 생산성 향상격려금 1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경영목표 성과급 100%, 하반기목표달성 성과급 50%, 생산목표 100% 달성시 150%, 95% 달성시 100%, 90%를 달성하면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선천적 장애 자녀 외래 진료시 병원비 지원과 치료목적의 불가피한 성형과 치과 관련 질환 병원비 지원, 수유시간 1일 120분으로 확대, 만 40세이상 종업원 종합검진 주기 3년으로 단축, 혹서기 기간연장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해 기아차노조는 오는 5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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