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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SUV 폭풍으로 등장할까?

  • 기사입력 2006.06.07 13:58
  • 기자명 변금주
GM대우자동차의 첫 SUV 윈스톰 출시가 보름앞으로 다가오면서 차명처럼 과연 SUV시장에서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윈스톰은 영어 winn(승리)와 storm(폭풍)의 조합어로 '폭풍을 이긴다' 라는 강하고 파워풀한 뜻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윈스톰은 투싼.스포티지와 뉴 싼타페의 중간크기로 파워풀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중소형 SUV 정도로 알려져 있다.
 
윈스톰은 길이가 4635mm로 뉴 싼타페의 4675mm, 카이런의 4660mm보다는 40mm와 25mm가 짧고 투싼. 스포티지보다는 285mm가 길다.
 
또, 폭은 1850mm로 뉴 싼타페, 카이런, 액티언의 1880mm보다 30mm가 좁고 스포티지. 투싼보다는 30mm와 50mm가 넓은 편이다.
 
전고는 1720mm로 뉴 싼타페보다 5mm가 낮고, 스포티지. 투싼보다는 30mm, 55mm가 높다.
 
실내는 길이가 2556mm로 뉴 싼타페보다 14mm가 짧고 넓이는 1490mm로 65mm가 좁다. 높이는 1274mm로 54mm가 높다. 또, 축거도 2705mm로 뉴 싼타페보다 5mm가  길다. 제원상으로 볼 때 윈스톰은 실내활동성이 다른 SUV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엔진은 2000cc급 L4 VGT엔진으로 뉴 싼타페, 카이런, 액티언, 스포티지, 투싼과 같은 형식이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150마력으로 뉴 싼타페의 153마력보다 3마력이 낮고 액티언보다 5마력, 스포티지. 투싼보다 7마력이 높다.
 
최대토르크는 32.6kg.m로 뉴 싼타페의 35kg.m보다 약간 낮고 액티언의 31.6kg.m, 스포티지. 투싼의 32kg.m보다는 약간 높다. 때문에 순간가속력등 전체적인 파워는 뉴 싼타페와 스포티지의 중간정도로 매칭돼 있다.
 
윈스톰의 연료탱크는 65리터급으로 뉴 싼타페나 카이런, 액티언의 75리터급보다는 다소 작은 편이다.
변속기는 뉴 싼타페와 카이런과 함께 5단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반면, 스포티지, 액티언, 투싼은 4단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수준은 4륜구동형 자동이 리터당 11.1km로 뉴 싼타페의 11.4km보다는 낮고 카이런과는 같은 수준이다. 또, 수동은 리터당 14.0km로 뉴 싼타페의 13.9km, 카이런의12.2km, 액티언의 12.8km보다 높다.
 
2륜구동형은 자동이 11.7km로 뉴 싼타페의 12.3km보다 약간 낮고 카이런의 11.6km보다는 약간 높다. 수동은 14.5km로 뉴 싼타페의 14.4km, 카이런의 12.8km, 액티언의 13.2km보다 높다.
 
현가장치는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 방식으로 뉴 싼타페나 카이런의 멀티링크방식과 차별화를 추구했다.
 
최저지상고는 200mm로 뉴 싼타페와 같고 카이런, 액티언, 스포티지보다는 5mm가 높다. 승차인원은 7인승과 5인승 두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공차중량은 7인승 4륜구동형 자동변속기모델이 1840kg으로 1905kg의 뉴 싼타페보다 65kg이 가볍고  액티언보다도 30mm가 가볍다.
 
그러나 최소회전반경은 5.7m로 뉴 싼타페의 5.4m, 카이런. 액티언의 5.6m, 스포티지의 5.4m보다 길다.
구동방식은 뉴 싼타페와 같은 전륜이며 보디는 모노코코타입, 타이어는 215/70R16의 비교적 작은 사이즈가 사용된다.
 
시판가격은 주력모델이 2천200만원에서 2천600만원 수준으로 뉴 싼타페와 스포티지. 투싼의 중간정도이다.
 
전체적으로 윈스톰은 크기나 성능, 가격대 등이 현대자동차의 뉴 싼타페와 기아 스포티지등의 중간정도로 굳이 따지자면 준중형SUV로 평가된다.
 
때문에 윈스톰은 뉴 싼타페와 스포티지. 투싼. 액티언의 기존 수요를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달 SUV판매량이 뉴 싼타페 4006대, 스포티지 2612대, 투싼 3천36대, 액티언 1003대 등으로 갈수록 SUV시장이 줄어들고 있어 윈스톰이 폭풍을 일으키기는 쉽지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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