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펠, 14년만에 일본에서 떠나게 된 사연

  • 기사입력 2006.05.10 09:20
  • 기자명 변금주

독일 자동차 오펠이 일본시장에 진출한지 14년만에 일본시장을 떠나게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GM산하의 독일차 브랜드 오펠은 GM의 경영 재검토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연내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일본에서 승용차 브랜드를 철수하는 것은 2001년 ‘새턴’이래 두 번째.

그동안 일본시장에서 수입차로써는 비교적 저렴한 200만엔대로 인기를 누려오고 있던 오펠브랜드는 인기차종이 중단되면서 1996년 연간 3만대의 판매율에서 지난해는 1천796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GM은 오펠 브랜드를 향후 유럽시장에만 투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해 세계에서 판매하는 차종은 수익성이 높은 ‘캐딜락’, ‘사브’ 등 4브랜드로 좁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졋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