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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스타트업 줄 파산.  로즈타운 이어 피스커도 파산 절차 컨설팅업체에 위임

  • 기사입력 2024.03.14 10:42
  • 최종수정 2024.03.14 10: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피스커가 파산 신청을 위해 컨설팅업체를 고용했다고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매체는 금융 어드바이저인 FTI 컨설팅, 법률 사무소 데이비스 포크와 파산 신청 가능성을 둘러싸고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스커측은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피스커는 올 초 전기차가 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 하락으로 판매 부진에 빠져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달 초 일본 닛산자동차가 피스커에 대한 출자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스커의 전기 픽업트럭을 닛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보도가 사실이라면 피스커와 닛산의 협의가 불발됐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로즈타운 모터스가 지난해 6월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최대 1억7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파산으로 이어졌다.

이 외에 패러데이 퓨처와 니콜라, 카누 등도 전기차를 제대로 양산해 보지도 못하고 파산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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