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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2026년 대량 생산 개시?" 美 도로니, 2인승 플래그십 eVTOL 'H1-X' 공개

  • 기사입력 2024.03.04 08:09
  • 최종수정 2024.03.26 16:2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도로니 H1-X
사진 : 도로니 H1-X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업체 도로니 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자사의 첨단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인 'H1-X'을 공식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H1-X는 2인승 개인 항공기로 설계된 도로니의 플래그십 모델로, 독특한 탠덤 윙 구성과 내장형 프로펠러가 특징이다.

도로니에 따르면, 이러한 설계 구조를 통해 기존 eVTOL 대비 상당한 리프트와 효율성 향상을 제공하며, 덕트 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8개의 전기 모터가 작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기술 사양도 놀라운 수준이다. 1회 충전 시 약 40분간의 비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90km/h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차 중량이 1,850파운드(약 840kg)임에도 불구하고 적재 용량이 500파운드(약 230kg)에 달한다.

도로니는 "H1-X의 첫 번째 모델들이 현재 제작 중이며, 올해 말에는 광범위한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1-X는 이미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비행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만큼 오는 2026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가격은 30만달러(약 4억원)에서 40만달러(약 5억3,400만원) 사이의 가격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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