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결혼한지 3년 만에 이혼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벤은 지난해 2월 딸 아이를 출산했는데 득녀의 기쁨을 누린지 1년 만의 일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벤은 2020년 8월 W재단 이사장인 이욱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이듬해 6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월 29일 벤의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즈는 "벤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벤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의 판결문까지 나온 상태"라며 "최종 이혼 신고만을 남겨뒀다."고 덧붙였습니다.

파경은 남편 이욱의 귀책 사유로 알려져있으며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자녀의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합니다. 

한편,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며 벤의 SNS의 과거 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벤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여러차례 올렸습니다.

벤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2월 1일 한 식당에 앉아 지쳐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고생했어 은영아"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벤은 25일 자신의 SNS에 "자업자득 인과 응보"란 말을 남겼고, 최근에는 소파에 기대 있는 사진과 함께 "자,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후 새로운 마음가짐을 올린 것 같다.","이 미 오래 전부터 이혼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등 여러 추측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자업자득 인과응보"란 메시지가 이 이사장에게 말한 것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벤과 결혼한 이욱 이사장은 기후 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W재단의 이사장으로 2020년 4월과 12월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습니다. 해당 논란에 이욱 이사장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벤은 2010년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2021년 솔로 가수로 전향했고, '또오해영'의 OST '꿈처럼'을 비롯해 '열애중', '180도','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이 소속된 BRD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