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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이제야 밝힌 '돌연 해체' 이유, '이 한마디' 때문이었다

젝스키스 해체 이유, 매니저의 이 말 때문이었다.

  • 기사입력 2024.02.15 19:53
  • 기자명 온라인2팀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이 과거 젝스키스의 해체 이유를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월 6일 방송된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1세대 아이돌 H.O.T의 리더 문희준,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 god의 리더 박준형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라이벌이자 동갑내기로 활동했던 문희준과 은지원이 출연해 당시 활동과 해체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돌싱포맨' 멤버들은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에 두 사람은 "막 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준은 이에 대해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신비주의 때문에 다가기 쉽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그때 용기내서 은지원에게 리더냐고 말을 걸어 ‘리더라서 많이 힘드냐’고 하니 할만 하다더라"했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활동 후 사적으로 딱 한 번 만나 술한잔 했다고 전하며 은지원은 "리더끼리 단 둘이 술 한잔 했는데, 문희준이 진짜 술 한잔만 하고 가더라"라며 "딱 자기 할말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주었고 문희준은 이에 대해  "술을 못 마시는데 친해지고 싶어 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룹 활동 당시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해도 전했습니다. H.O.T와 젝스키스로 활동 당시 표지 모델 촬영이 제일 힘들었다고 일화를 전했습니다. 특히 은지원은 당시 표지모델 촬영을 위해 하루 종일 잡지사를 돌며 촬영을 했었다고 전하며 너무 힘들어 멤버들끼리 합심해 스케줄을 펑크냈던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은지원이 '다 같이 잠수타자'고 했다더라"라며 이어 "90년대 잠수탄다는 건 상상불가한 일탈"이라고 놀라워 했습니다.

은지원은  당시 사건에 대해 "당시 3일 잠수탔다가 모여서 호텔 방을 하나 잡아서 있었다. 다행히 소문은 안 났다. 잡힐까봐 밖에도 안 나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잠수탄 결정적 이유에 대해 은지원은 "당시 '컴백'이라는 노래를 들고 컴백했던 때다. 당시 매니저한테 '너네 망했어'라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은지원은  이어 "앨범이 50만장 나갔는데 너네 이제 끝났다고 했다. 컴백해서 으쌰으쌰해도 모자를 판인데 '그럼 저희는 그만하겠습니다'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잠수 후 붙잡혔는지 궁금해하자 은지원은 "잡히지 않아 걱정이 돼서 우리가 연락을 먼저 드렸다. 잡혔던 스케쥴이 다 펑크났기 때문에 당시 소속사가 방송국에 빌었을 것"이라며 이어 "그 후 하기 싫은 스케줄 좀 줄여주고 바뀌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은지원은 해체 순간에 대해 밝히며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했고 기자회견을 했다"며 젝스키스의 3년 짧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기자들을 불러 가요계 은퇴 선언을 했는데 인기 최고점에서 해체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묻자 "'너네 망했어'라는 매니저의 비난 이후 그게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

은지원은 이어 "거기서 우리 더 망하기 전에 박수칠 때 떠나자고 했다.이제 여기서 그만 하자고 했다. 당시 해체가 정답이었다. 3일 간의 고민 끝에 의견이 모아졌다." 라고 해체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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