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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3위 코롤라. 2위 RAV4, 1위는?

  • 기사입력 2024.01.28 07:41
  • 최종수정 2024.01.28 07: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전기차 모델 Y
테슬라 전기차 모델 Y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모델 Y가 토요타 RAV4를 제치고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올랐다.

모델 Y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20만대 이상이 팔리면서 2021년∼2022년 연속 세계 1위였던 RAV4를 제치고 전기차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 인기 SUV RAV4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6만대가 증가한 107만대를 팔았으나 모델 Y에 1위 자리를 내줬고, 준중형 세단 코롤라는 101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는 최근 4분기 결산 발표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는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모델 Y는 지난해 수 차례에서 걸쳐 약 2천만 원 가까이 가격을 인하하면서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조사회사 제이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모델 Y의 가격은 독일의 EV 평균 가격보다 18%, 미국에서는 23% 가량 싸게 판매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신뢰성과 경쟁력 있는 전기차 메이커로서의 평판과 함께 가격 인하가 수요를 끌어 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델 Y는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45만6,000대 이상, 유럽에서는 25만5,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델 Y 전용 베를린 공장 생산량을 37만5,000대로 확대했고,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도 증산에 나서 100만대 가량의 모델 Y와 모델 3를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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