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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봐?" 계기판 결함 발생한 현대차 신형 싼타페, 180도 뒤집혔다

  • 기사입력 2023.12.05 17:45
  • 기자명 온라인2팀
출처=싼타페 MX5 오너스 클럽
출처=싼타페 MX5 오너스 클럽

현대자동차가 최근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가 제조불량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신형 싼타페 온라인 동호회에서 신형 싼타페 계기판의 상하가 뒤집힌 채 표시되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주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계기판이 180도 뒤집혀 정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화면이 뒤집힌 채 비상등이 깜빡이는 영상도 함께 첨부했다.

해당 차주는 "전날 주행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시동을 끄고 다시 켜보니 괜찮아지긴 했지만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헛웃음만 나온다", "핸드폰 화면을 회전시키는 것도 아니고 황당하다", "이런 건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합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차주는 "제 차인데 합성까지 해가면서 깎아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결함이 발생한 이유나 추가 발생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의 계기판 뒤집힘 현상은 이번에 처음 나타난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10월 21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생산된 싼타페(TM PE)와 2021년 10월 19일부터 12월 6일에 생산된 싼타페 하이브리드(TM PE HEV)에서 계기판이 뒤집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에는 영하 20도 이하 저온 조건에서 발생하는 계기판 내부 부품의 저항값 오적용이 원인이었는데, 이번 사례의 경우 영하의 기온이 아니었던 만큼 별개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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