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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처럼 안 다녀" 이동건의 '바람둥이' 설에 찐친 김지석이 밝힌 과거

  • 기사입력 2023.11.23 17:01
  • 기자명 온라인2팀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한 사람한테 충실했다. 텀이 짧아서 그렇다."라는 말로 '미우새' 김지석이 이동건의 의자왕 루머에 대해 '사랑이 잦았을 뿐'이라는 해명을 하며 '찐친 팩폭'을 날렸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약 10년 만에 바이크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이크숍에서 김지석을 만나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모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무려 5천5백만원하는 바이크를 보자 두 사람은 "차 한대 값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남다른 시승감에 감탄했지만 이동건은 "우리가 40대"라며 다른 모델 추천을 부탁하였고, 약 천만원 중반대의 바이크를 추천받았습니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괜찮다"며 구매욕을 보여준 이동건은 시승을 겸해 김지석과 함께 바이크 라이딩을 떠났습니다. 라이딩을 즐긴 뒤 식당에서 장어와 삼겹살로 식사를 하던 중, 김지석은 "지난주 형 집에 가고 깜짝 놀랐다. 홀아비 냄새가 나더라 혼자사는 남자 냄새"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지석은 이어 "이제 외적으로 내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나이다. 지금 안 하면 놓친다. 형은 숍에 가서 염색을 해라. 또 피부 관리도 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또한 "아까 바이크를 타는데 양쪽에 있는 가로수에서 낙엽이 떨어지는게 보이더라. 십여 년 전에 형이랑 반소매를 입고 바이크를 탔던 길이다. 시간이 흘러서 형이랑 바이크 타는 게 울컥했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동건은 "그런 것도 전립선에 연관이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김지석은 "불과 6개월 전에 형 나랑 술 마시면서 울었어 안 울었어? 기억나?"라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 "나는 형을 알고 나서 형의 눈물을 처음 본거다. 내 생각엔 형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내가 건드렸나 봐"라며 "형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어루만져 주니까 형의 감정이 올라온 것 같았다. 형이 안타까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찐친이니 가능한 직언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석은 "형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더라. 그런데 내가 십수 년을 넘게 본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형의 빙산의 일각만 보고"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에 이동건은 "나에 대한 불호가 많다"라며 "의자왕이라는 소문도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김지석은 "왜 그동안 비밀 연애를 안 했냐? 무조건 오픈 데이트냐?"라며 "왜 늘 걸리냐"고 물었습니다.

출처 이미지=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은 "과거를 생각해 보면 내가 숨기면 상대방이 어떤 기분이겠냐"고 대답했고, 김지석은 "나는 객관적으로 형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그런데 사랑이 잦았다. 다만 바람둥이는 아니다. 한 사람한테 충실하다. 기간이 짧아서 그렇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이동건은 "나도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라며 "그런 걸 신경을 안 써서 의자왕이 됐다. 너는 공개 연애를 할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김지석은 "나는 무조건 여자친구의 입장에 따를 것이다. 형처럼 대놓고 다니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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