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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갑자기 멈춰" 기아, 신고 잇따른 K8 하이브리드 6만여 대 무상 수리

  • 기사입력 2023.11.17 08:2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주행 도중 갑자기 서행하는 문제가 발생한 'K8 하이브리드' 6만여 대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리콜 센터에 비정상적 운행으로 K8 하이브리드와 관련된 8건의 신고 접수됐다.

신고 대부분은 "K8 하이브리드차를 몰던 중 갑자기 경고등이 뜨고 속도가 줄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때 속도는 시속 20km를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 측은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결함을 인지하고 이달 말 K8 하이브리드차 전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된 K8 하이브리드는 모두 6만5,000여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조사에 기술 자료를 요청하고 예비조사를 벌인 뒤 실질적 조사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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