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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공략할 토요타 신형 캠리,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한일전 맞대결 성사

  • 기사입력 2023.11.10 17:4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9세대 풀체인지로 변신한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 캠리가 오는 14일 2023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최근에는 신형 캠리의 뒷모습 일부가 티저 이미지로 공개되는 등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형 캠리는 프리우스가 선보였던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 언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이며 인테리어 역시 신형 크라운과 프리우스의 실내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다양한 최신 토요타 안전 기술들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의 경우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워트레인은 지금까지 유지해 온 2.5L 자연흡기 엔진 탑재를 중단하고 2.5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2.4T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변속 시스템은 E-CVT와 8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일부 모델에는 AWD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새로운 2.4T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의 연비의 정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형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상회하는 연비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캠리는 현재 일본에서는 단종됐지만 2024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의 경우 현재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림 등급에 따라 3,857~4,455만 원의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9세대 출고가가 약 300~400만원 가량 상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형 세단에 위치하는 캠리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최근 출시한 K5와 더불어 현대차의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3자대결을 펼치게 된다.

올해 4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변경에 가까울 만큼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줬다.

이전 모델의 디자인의 경우 혹평을 받았으나,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일자형 램프)를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특히 신경을 더욱 쓴 실내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컬럼식 기어를 장착해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9.4km/l의 복합연비를 가지고 있으며 도심 주행에서는 19.8km/l,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18.9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3,187~3,921만원이다.

가격의 이점을 가진 쏘나타와 연비의 이점을 가진 캠리. 과연 하이브리드 세단의 한일전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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