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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 총탄 100여발 맞고도 시속 180km로 탈출한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 기사입력 2023.10.14 09:54
  • 최종수정 2023.10.14 09:5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하마스 공격으로 벌집이 된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하마스 공격으로 벌집이 된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하마스의 기습공격 속에 100여발의 총탄을 맞고도 탈출에 성공한 이스라엘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운전자가 화제다.

이스라엘 뉴스 매체인 왈라(Walla)에 따르면 이스라엘 메팔심(Mefalsim) 출신의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소유자가 하마스 전사들의 총격 속에 차체와 타이어가 갈가리 찢어졌지만 탈출에 성공,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부대가 가자 지구 인근 오타프 정착촌을 침공한 지 몇 분 후, 키부츠 메팔심의 주민 C.는 긴급 구조대와 함께 호출됐다.

그는 소유 차량인 테슬라 모델3에 올라타고 집결지로 향하기 시작했는데, 하마스 전투원들이 탄 픽업트럭이 그를 막고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C.는 머리와 손에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탈출을 시도했고 사투 끝에 베르셰바에 있는 바르질라이 병원에 도착했다.

C.에 따르면 하마스 대원들은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기관총으로 근거리에서 모델 3의 전면과 후면을 겨냥 근거리에서 100여발의 사격을 가했다.

그들은 차량이 전기차인 줄도 모르고 엔진과 연료탱크에 맞기를 바라면서 앞쪽과 뒤쪽에 집중적으로 총격을 가했고, 이어 타이어에도 총을 쐈으며 가속 페달을 밟자 그들은 테슬라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SNS에 올라온 탈출 후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모습
SNS에 올라온 탈출 후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모습

그는 테슬라 차량은 타이어가 펑크나 갈갈이 찢어졌는데도 모델 3 퍼포먼스의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이 차량을 도로에서 112마일(18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했고 심각한 부상 속에서도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차량을 쫒던 하마스 대원들이 탄 토요타 힐럭스와 이스즈 D-Max 디젤 트럭이 테슬라 차량을 따라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SNS에 공유된 차량 사진을 보면 그가 아직 살아있는 것이 기적적이다. 차체에는 총알이 흩뿌려져 있고, 운전석과 주변에는 피가 흥건하게 묻어 있다.

총탄 세례로 앞유리창은 심하게 금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분해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테슬라 모델 3는 이 남성의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테슬라 앱의 알림을 통해 그의 아내가 그의 행방을 알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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