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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 짜릿해! 오픈카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 기사입력 2023.10.04 07: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오픈카는 차량 지붕을 완전히 열고 짜릿한 속력을 낼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여겨진다.

세상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 존재하지만 바깥의 공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달리는 오픈카는 겉멋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완전한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맛이 있다.

이러한 오픈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는 차량이 바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로,  럭셔리 로드스터인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외부 디자인의 경우 AMG 모델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이 적용됐으며, 보닛 중앙에는 AMG의 상장인 아펠터바흐 로고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에는  벤츠의 상징인 제트기 터빈 송풍구는 물론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다이아몬드 퀄팅이 들어간 나파가죽과 마사지 프로그램이 장착돼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심함이 돋보인다.

차량의 크기는 길이 4705mm, 너비1915mm, 높이1365mm, 휠베이스 2,700mm로 낮고 넓은 크기의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은 낮고 넓지만 2열공간은 거의 가방을 두는 공간용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는 구조다.

디자인도 워낙 스포티하고 멋스럽지만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의 성능은 멋을 더욱 배가시킨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5kg.m의 힘을 뿜어내는 배기량 3982cc의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6초가 걸리고 최고시속은 315km다.

이러한 괴물 같은 성능을 제어하기 쉽도록 SPORTS, SPORTS PIUS 등 다양한 주행모드가 마련돼 차의 간섭을 단계적으로 줄이며 운전자 실력에 맞춰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고속도로 및 서울 시내의 곳곳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승을 진행해본 결과 느낌은  답답한 프레임이 없는, 뻥 뚫린 시원한 해방감과 짜릿한 속력은 일상의 답답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또한 강력한 배기 사운드를 듣는 즐거움 또한 이 차량 만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주행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최적화가 되어 있다. 자체 개발된 유압식 서스펜션 시스템인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통해  최적의 주행이 가능했으며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빠른 속력에도 불구, 안정감 있게 멈출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의 가격은 2억3,360만원으로 값비싼 몸값을 자랑하지만 디자인부터 체감, 성능, 안전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적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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