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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도 못한 걸 중국업체가? 中 하이센스, 세계 최초 접이식 레이저 TV 발표

  • 기사입력 2023.09.25 0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센스(海信集团)가 세계 최초로 접이식 대형 화면 레이저 TV ‘L5K’를 발표했다.

海信集团은 산둥성 칭다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가전제품 회사로 TV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TCL에 이어 세계 4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센스의 L5K는 100인치. 110인치. 120인치 등 3가지 사이즈로, 디스플레이의 두께는 2cm, 무게는 100인치 사이즈 같은 크기의 액정 TV의 5분의 1 정도다.

특히, 프레임을 접을 수 있고 플렉시블한 디스플레이를 적용, 빙빙 감아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에도 용이하게 반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TV를 반입할 때는 프레임을 180로 접고 스크린과 나누어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타입의 엘리베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스크린 TV는 경우에 따라서는 반입을 위해 크레인을 사용하거나 고층 아파트 창문을 떼고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2-3시간씩 소요되고 있다.

하이센스는 L5K는 반입부터 설치까지 길어야 40분밖에 걸리지 않고, 곧바로 대화면. 고화질. 고음질의 홈 시어터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L5K는 캐나다의 영상기술업체 IMAX 코퍼레이션에 의한 상영 시스템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IMAX Enhanced도 적용됐다.

또, 1테라바이트의 네트워크 접속형 스토리지(NAS)를 탑재, 고비트 레이트의 4K 영화 라이브러리도 갖춰 고품질의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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