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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화재 우려로 '팰리세이드·스포티지' 등 약 9만2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8.04 08:4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오일펌프의 결함으로 잠재적인 화재 우려가 있는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23년형 또는 2024년형으로 생산된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와 쏘나타, 코나, 팰리세이드, 투싼 및 기아 셀토스, 쏘울, 스포티지 등 총 9만1,773대가 영향을 받는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멈춰주는 ISG(Idle Stop & Go)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과열을 일으킬 수 있는 손상된 부품이 포함됐다.

이러한 과열은 여러 온보드 컨트롤러에 대한 잠재적인 CAN 통신 중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사진 : 기아 셀토스
사진 : 기아 셀토스

현재까지 기아는 잠재적 발열 사고 관련 6건의 보고가 있지만 사고나 부상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고 밝혔으며, 현대차도 4건의 유사한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9월 말까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며, 딜러를 통한 수리 및 교체가 이뤄지기 전까지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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