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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국법인 위에다기아, 중국산 K5. 셀토스 올해 전 세계 10만대 수출

  • 기사입력 2023.07.28 17:30
  • 최종수정 2023.08.06 20: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위에다기아는 지난 25일 장쑤성 옌청(Yancheng)시 항구에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전 세계 21개 국가로 향하는 3,600대의 셀토스 등을 실은 자동차전용선이 출항했다.
위에다기아는 지난 25일 장쑤성 옌청(Yancheng)시 항구에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전 세계 21개 국가로 향하는 3,600대의 셀토스 등을 실은 자동차전용선이 출항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의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Yueda Kia)가 중국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에다기아는 지난 25일 장쑤성 옌청(Yancheng)시 항구에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전 세계 21개 국가로 향하는 3,600대의 셀토스 등을 실은 자동차전용선이 출항했다.

중국 매체 가스구(Gasgoo)에 따르면 위에다기아의 첸 페이(Chen Fei) 수출 사업부장은 이번 선적이 올해 15번째로, 7월 수출 물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위에다기아의 글로벌 주력 제품인 셀토스가 한 달 만에 6천대 이상 수출되는 등 중국사업 실적 견인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중국시장 재건을 위해 전기차 라인업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과 함께 염성공장에서 생산되는 셀토스와 K5 등 엔진차를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전 세계 21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에다기아는 20%까지 떨어진 염성공장 가동률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위에다기아는 중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리오, KX1, 셀토스, K5 등 4개 수출 모델을 전 세계 80개국에 월 1만대 이상 수출, 연말까지 10만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위에다기아는 오는 2029년까지 옌청 공장의 수출 능력을 연간 25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려 진정한 글로벌 수출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에 전기차 EV6 GT와 EV9을 투입하고 신형 전기차 EV5를 중국 공장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도 중국에서의 생존을 위해 중국산 자동차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회사가 아직 중국산 자동차의 수출 계획이나 목표 시장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분기 판매가 전년 대비 46% 감소한 중국에서  살아 남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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