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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해도 2년 후에 받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이렇게 만들어진다

  • 기사입력 2023.07.30 06: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지난 3월 출시한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는 4개월이 지난 지금, 주문 대기 기간이 2년이 넘어섰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에 '마니파투라 4.0'이라는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전통적인 수작업 시스템에 최신 시스템을 더해 생산 속도 향상과 품질을 높여 생산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생산 프로세스에서는 기계적, 기술적 측면을 관리하기 위해 MES로 불리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에서 오퍼레이터는 각 단계에서 기계에 의해 지원받으며 언제든지 기계의 움직임을 체크하며 수동으로 개입할 수 있다.

다양한 워크스테이션에서는 운영자가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터치스크린 모니터 및 태블릿을 사용해 작업하기 위한 개인용 스마트 기기가 제공된다. 

이 MES 시스템은 혁신적 기술 툴의 하나로서 '코봇'이라고 부르는 협동 로봇을 도입해 새로운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코봇은 앞 유리 조립 등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한 모든 라인에 투입된다. 

또 하나의 기술 혁신으로는 AGV가 있는데, 차량 조립에 사용되는 특정 재료를 수송하는 처리 장치다. AGV는 생산 프로세스 중 재료 운반을 효율화하고 제조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레부엘토는 카본 파이버를 주로 사용하며 람보르기니 CFK 공장에서 수작업과 동시에 자동화를 모두 조합해 생산되고 있다.

이 소재는 차체의 중요한 부분에도 사용된다. 카본 파이버와 다른 초경량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출력 대비 무게 비율인 1.75kg/CV를 구현했다.

람보르기니 포지드 테크놀로지라고 불리는 프로세스에도 혁신적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카본 파이버 가공 가치가 높기 때문에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으로 CFK 공장을 확장하고 업그레이드 해왔다. 이 공장에는 약 500여 명의 생산 기술자들이 레부엘토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현재 테스트 중인 우라칸 후속 모델과 우르스 하이브리드, 내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할 LMDh 하이퍼카 SC63 등 2024년 출시할 모든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할 예정이며, 2028년 람보르기니 최초의 2+2 그랜드 투어러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역시 내년 SV 버전 또는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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