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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얼티움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CAMI EV 공장 7월 한 달간 셧 다운

  • 기사입력 2023.07.19 17:00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캐나 온타리오주의 GM CAMI 전기차 어셈블리 공장이 7월 한 달간 문을 닫는다.

해외 매체 일렉트렉을 통해 공장 노조가 밝힌 이유는 바로 배터리 부족 때문이다. 이 공장에서는 GM 얼티움 배터리로 구동되는 브라이트드롭 Zevo 600, Zevo 400 전기 밴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다른 GM의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얼티움 배터리 수요가 몰리고 있어 CAMI 전기차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 현재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 밴 역시 판매는 성장 중인 상황이다.

현재 GM의 모든 공장에서 배터리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판매가 늘어나고 있지만 배터리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조업이 중단되는 CAMI 공장 역시 4년 치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GM은 한 달간의 공장 폐쇄 일정에 따라 약 1,500명의 직원 모두 고용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돌아가며 2주 근무 후 4주를 쉬는 순환 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급여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직원들은 7월 31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GM은 현재 오하이오 로드스타운의 얼티움 셀 공장에서만 얼티움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만, 2024년 테네시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2025년에는 미시건주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과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GM 캐나다는 온타리오 잉거솔 공장에 약 3만 7천 평 규모의 공장을 신규 건립하고 이곳에서 브래이트드롭 전기밴 전용 배터리를 자체 조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GM이 올해 7만 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얼티움 배터리가 탑재되지 않은 볼트 EV, 볼트 EUV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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