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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대형 전기 SUV 경쟁... EV9의 독무대, EX90이 막아서나?

  • 기사입력 2023.06.24 22:5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이 공식 출시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전ㆍ후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EV9에는 대형 SUV답게 패밀리카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2열 시트가 탑재돼 아버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와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레벨3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와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사진 : 볼보 EX90
사진 : 볼보 EX90

국내 시장서 EV9의 독무대를 저지하기 위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볼보의 EX90도 기대가 크다.

내년 상반기 한국에 상륙할 예정인 EX90은 7인승 전기 SUV로, 111kWh 용량의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으로 출시된다.

107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하며, 기본형은 시스템 합산 출력 414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며,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도 선보인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80kW(517마력), 최대토크 910Nm(92.8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사진 : 볼보 EX90
사진 : 볼보 EX90

2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다.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양방향 충전을 지원한다.

첨단 사양도 대거 탑재된다.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코어 컴퓨터와 더불어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 라이다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사진 : 볼보 EX90
사진 : 볼보 EX90

라이다 기반 기술은 카메라처럼 빛에 의존하지 않아 고속, 야간 주행 시 차량 내외부 위험을 효과적으로 파악이 가능하고, 최대 250m 떨어진 보행자도 감지할 수 있다.

'EX90‘는 올 하반기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오는 2024년께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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