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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달 1일 택시 기본요금 인상. 어떻게 바뀌나?

  • 기사입력 2023.06.13 07:3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1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며, 기본거리는 2km에서 400m 단축된 1.6km가 적용된다.

거리요금은 132m 당 100원에서 131m 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심야할증 적용 시간도 현행 00시~04시에서 1시간 앞당겨 23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고, 할증요율도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간다.

시는 택시 요금 인상 후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법인택시 분실물 센터 운영,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택시청결 의무 준수 등 택시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5월 요금 인상 이후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중된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특별시나 대구광역시 등에서는 올해 초부터 택시요금이 인상된 바 있지만, 경기도의 경우 도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반년 가량 요금 인상 시기를 연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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