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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에 이런 기술이? 미래 비전 담은 푸조 '인셉션 콘셉트'

  • 기사입력 2023.05.27 13: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난 24일 열린 ‘푸조 브랜드 데이’에서 차세대 전기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셉션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인셉션 콘셉트는 라틴어로 '시작(Inceptio)'을 의미하는 차명과 같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푸조의 의지를 담은 콘셉트카로, 지난 1월 북미에서 개최된 2023 CES에서 처음 공개됐다.

스텔란티스그룹의 전기차 전용 STLA 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100kWh 배터리를 갖춰 1회 충전 시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800V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5분 만에 150km까지 충전할 수 있는데, 케이블 없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전기 모터는 전·후면에 두 개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이내 도달한다.

인셉션 콘셉트의 외관은 푸조 브랜드 고유의 고양이 같은 외관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열과 자외선 차단을 위해 특수 처리된 유리가 전면부터 루프, 후면까지 이어지며, 중앙에 3D 발광 효과가 있는 로고를 넣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는 안전 받침대 역할을 하는 높은 벨트 라인과 낮게 설치한 시트 등을 통해 전 좌석에 넓은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색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를 없애고 스티어링 휠과 여러 버튼 등을 대체하는 직사각형의 ‘하이퍼스퀘어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중앙에 장착된 화면과 각 모서리에 있는 원형 모듈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 시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이 자리를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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