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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다 모였다" 10살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 제주서 개막

  • 기사입력 2023.05.04 08:1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리텍 전기 노면청소차
사진 : 리텍 전기 노면청소차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지난 2일 개막했다.

IEVE는 그동안 글로벌 전기차 제조기업을 비롯해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왔다.

주최 측은 IEVE를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전환을 선도하면서 한국을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격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

사진 : 우진산전 아폴로 1100
사진 : 우진산전 아폴로 1100

먼저 전시에는 국내 전기버스 생산 분야에서 강자로 주목받는 우진산전이 야심 차게 개발한 양문형 전기버스 ‘APOLLO(아폴로) 1100’을 소개한다. 

이 전기버스는 301.7㎾h의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12km를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도심형 대중교통 버스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ETRI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사진 : ETRI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와 리텍의 전기버스 e-CENTRO-K을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로봇과 친환경 선박 모형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엑스포를 공식 후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한다.

엑스포 메인전시장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혁신산업관에는 수소산업을 비롯해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전환, 에너지 대전환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의 청사진과 미래상을 구현했다.

제주도는 혁신산업관을 제주의 미래상을 행사장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4일 오후 ‘혁신산업 포럼’을 마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혁신산업이 바꾸어 놓을 제주의 미래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도 펼칠 예정이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올해 10회 엑스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엑스포 10년의 성과와 발전적인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사전등록을 한 관람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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