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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몬스터 픽업트럭, 미국 가면 성공할까?

  • 기사입력 2023.04.30 09: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낯설지 않다.

지난주 상하이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산 픽업트럭 캐논 사이버픽업 6x6(Cannon Cyberp!ckup 6x6)은 GMC 시에라와 비슷한 디자인과 기능이 특징이다.

정통 미국 픽업트럭 스타일인 이 픽업트럭은 중국 그레이트월 모터스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차오징 모터스와 협력해 개발한 쓰리축 몬스터 트럭이다. 

이 픽업트럭은 어떤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상고를 일반 트럭보다 더 높게 만들었다. 

18인치 휠에 33인치 쿠퍼 디스커버러 AT3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사이버픽업은 산하이 캐논을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쓰리축, 고강도 서스펜션, 질소 로드 쇼크 업소버, 전자제어식 디퍼렌셜 락을 5개 이상 장착했다.

캐논 사이버픽업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트레인,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구동식 전기차까지 모든 파워 트레인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즉, 어떤 규제가 있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초대형 픽업트럭 캐논 사이버픽업은 전기모터와 결합한 트윈터보 3.0리터 V6 엔진에서 최고출력 510hp과 최대토크 76.3kg.m을 낼 수 있어 어떤 험로에서도 거침없이 주행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길기 때문에 좁은 커브길에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아직 배터리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대 50km를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오토쇼에 공개된 중국산 픽업트럭은 이미 프로토타입 모델이 주행 중인 것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되었으며,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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