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가 내달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선보인 8세대 쏘나타는 ‘메기’라고 불릴 정도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디자인으로 출시되면서 판매량에도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5년 만에 부분변경되는 신형 쏘나타는 앞서 위장막 테스트카로 수 차례 포착됐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위장막없이 해외에서 광고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실물이 드러나기도 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은 각진 프론트범퍼 디자인과 함께 앞서 출시된 신형 그랜저 및 코나와 같이 수평형 램프가 들어간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또한, 앞바퀴 펜더의 방향지시등과 가니쉬, 신규 휠 디자인, 현대차의 ‘H’ 레터링을 형상화한 테일램프 그래픽 등이 추가되면서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 역시 신형 그랜저처럼 현대차 엠블럼이 삭제된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 레버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된 최신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단종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될 만큼 입지가 좁아진 쏘나타가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다시 국민 세단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를 오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한 뒤, 오는 4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