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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율주행 사업 위한 레티튜드 AI 설립... 아르고AI 실패 만회하나

  • 기사입력 2023.03.03 11:3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의 자동차업체 포드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레티튜드(Latitude) AI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블루 크루즈 기술을 확장하여 차량에 고급 운전자 지원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며, 일부 일부 모델에 한해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한 때 자율주행 분야 선두로 불리며 기업가치 70억 달러(약9조9천억원)에 달했던 아르고AI에 대거 투자했지만 큰 성과 없이 발을 뺀 포드는 몇 달 만에 다시 자율주행 사업에 투자를 감행했다.

미시간 주 디어본에 본사를 둔 라트튜드AI는 자율주행 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이전에 아르고AI에서 근무했던 약 550명의 직원을 새로운 자회사를 위해 고용했다.

포드는 "수백만 대의 차량을 위한 핸즈프리,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는 자동 운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포드가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한편 포드의 '블루크루즈' 기술은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주행 보조 시스템 테스트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포드와 GM, 현대자동차, 테슬라 등 각 제조사별 능동형 운전자 보조(ADA) 시스템 12가지를 5가지 범주로 분류해 평가한 결과 총 84점으로 포드의 블루크루즈를 1위로 선정했다.

반면 한때 오토파일럿 기술의 선두주자였던 테슬라는 총 61점을 받아 7위로 떨어졌고,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의 ADA 시스템은 총 47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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