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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이 1억? 현대차 생산직 신입사원 10년만에 뽑는다... 접수 사이트 마비

  • 기사입력 2023.03.02 15: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지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 가운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성별이나 연령 등을 보지 않는 이번 채용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가 이뤄지고, 이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면접 등 전형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를 공지하며, 최종 합격자는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 중에는 현장에 배치된다.

현대차 기술직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9600만 원으로 고액연봉에 속하며,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도 있다.

추가로 현대차 기술직 직원에게는 신차 할인, 자녀 학비 지원 등 복지 혜택도 많다. 20년 근속한 사람을 해외여행을 보내주기도 한다.

이러한 고액연봉과 정년보장이라는 메리트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은 물론 일부 열악한 처우의 직장인이나 공무원들도 공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류접수 첫 날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는 사람이 몰려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오전 8시30분부터 1500명이 넘는 대기자가 있다는 안내가 나와 약 10분을 접속 대기해야 했다.

이어 1만명 이상, 2만명 이상 대기자가 늘더니 오후 12시에는 수 만명이 대기 중이라는 의미의 ‘다수 대기자’ 안내가 홈페이지에 떠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번 채용 경쟁률이 2021년 500대 1을 기록한 기아 생산직 채용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서류접수자가 10만명 이상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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