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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 전기 굴삭기용 배터리팩 제조시설 건설

  • 기사입력 2023.02.18 22:06
  • 최종수정 2023.02.20 15: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볼보건설기계(Volvo CE)가 창원 굴삭기 공장에 710만 유로(98억7천만 원)를 들여 배터리 팩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창원 굴삭기 공장은 볼보건설기계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중 가장 큰 굴삭기 공장으로, 볼보의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

볼보는 ECR25 Electric, ECR18 Electric, EC18 Electric 및 중형 EC230 등 소형 전기 굴삭기와 소형 전동 휠 로더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대형 전기 굴삭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볼보그룹은 오는 4월부터 창원공장 내에 2,500제곱미터 규모의 배터리 팩 생산시설 건설에 착수, 2024년 6월부터 배터리 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배터리 팩은 소형 굴삭기 뿐만 아니라 볼보건설기계가 준비 중인 대형 전기 굴삭기에도 탑재된다.

현재 22톤 EC230 Electric은 한국과 중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볼보건설기계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 올해 안에 양산 제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굴삭기 운영 책임자이자 볼보그룹코리아의 앤디 나이트(Andy Knight)대표는 “창원이 한국의 배터리 모듈 공급 파트너 및 기타 주요 공급업체와 가까운 이상적인 위치에 있어 향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은 대형 전기 트럭용 배터리 셀을 삼성 SDI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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