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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공포, 혼다 다카다 에어백 차량 '주행 금지'경고

  • 기사입력 2023.02.06 09:1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기자] 혼다는 아직 결함이 해결되지 않는  운전자 사이드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장착된 2001년 - 2003년까지의 아큐라 및 혼다 일부 모델에 대해 "주행 금지" 경고를 내렸다.

혼다가 내린 주행 금지 경고에는, "해당 차량을 소유하고 있고 다카다 에어백 리콜이 진행 중일 경우,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운전하지 말아달라. 이번 리콜에 필요한 부품은 혼다가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 차량인지 바로 확인하기 바란다."라고 적혀있다.

2001 혼다 어코드
2001 혼다 어코드

리콜 대상 차량들은 현재 시점 기준 20년에서 22년이 지났으며,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에게 심각한 위험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참고로 다카다 알파 에어백은 리콜 중 가장 오랜 기간 진행하는 것 중 하나이며, 고장이 날 확률은 무려 50%에 이른다.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파열되면, 운전자의 얼굴을 향해 분출된 금속 파편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 리콜과 관련해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앤 칼슨은, "다카다 알파 에어백이 장착된 리콜 대상 차량은 지금 즉시 수리를 받아야 한다.

이미 20년이 더 지났으며 작은 충격에도 에어백이 작동할 확률이 50%나 된다. 자신의 목숨 또는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을 걸고 도박하지 말라. 너무 늦기 전에 바로 리콜 수리 예약을 하기 바란다."라며 리콜을 독려했다.

2001 혼다 CR-V
2001 혼다 CR-V

다카다 알파 에어백이 장착된 모델에는  2002-2003년 아큐라 TL, 2003년 아큐라 3.2CL 등 두 개의 모델이 있으며, 혼다는 2001-2002년 어코드, 2001-2002 시빅, 2001-2002 CR-V, 2002 오디세이, 2003 파일럿 등 다섯 개 모델이다.

한편, 혼다는 리콜에 필요한 교체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NHTSA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자신이 소유한 아큐라 또는 혼다 모델이 대상 차량인지 확인할 것을 재촉하고 있으며, 리콜 수리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무상 대출 및 렌터카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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