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직원 1만2,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급속하게 확장된 직원 규모를 다시 원래대로 축소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순다르 피차이CEO는 구글 블로그에 게시된 메모에서 이번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게 될 미국 직원들에게 이미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해외 직원을 위한 프로세스는 “현지 법률과 관행으로 인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차이CEO는 구글이 전체 통지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최소 60일의 퇴직금과 함께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의 역할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품 영역과 기능 전반에 걸쳐 검토한 후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도 1만명 가량의 직원 해고 계획을 밝혔고, 아마존도 1월 초 1만8,000명 감원, 세일즈포스는 직원의 10% 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 IT업계의 대규모 감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