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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카 람보르기니, 국내 딜러사 3개로 확장. 코오롱 등 대기업 각축

  • 기사입력 2023.01.17 16:36
  • 최종수정 2023.01.17 16: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람보르기니가 국내 딜러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국내 딜러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람보르기니가 국내 딜러망을 대폭 확장한다.

공식 명칭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그룹 계열 브랜드로, 국내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 유일한 한국 공식 딜러인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이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람보르기니의 판매가 급증하자 지난해 말 딜러망을 확충키로 하고 경기 분당(판교)과 부산지역 신규 딜러 모집에 들어갔다.

람보르기니 서울이 서울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새로 선정되는 분당딜러와 부산딜러에 경기지역과 부산, 경남지역 판매와 AS를 맡긴다는 것이다.

이번 신규딜러 선정에는 코오롱그룹에서 자동차 유통기업으로 분사한 코오롱모빌리티와 페라리 마세라티 총판인 효성그룹, 도이치오토모빌그룹, KCC오토그룹, 고진모터스, 신아주그룹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유통그룹들이 모두 참여했다.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찰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사 및 평가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신규 딜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람보르기니의 한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403대를 기록했다. 이는 302대의 페라리, 163대의 재규어, 69대의 애스턴마틴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이다.

람보르기니는 2019년 한국에서의 연간 판매량이 겨우 11대에 불과했었으나 2020년 173대, 2021년 353대, 2022년 403대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한국시장에서 판매가격이 3억4,500만 원인 우라칸과 2억6천만 원인 SUV 우루스 등 2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2년 치 가량의 물량이 출고 대기 중에 있으며, 이를 감안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신규딜러에게는 전체 물량의 3분의1 가량만 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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