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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비중 9.7%... 신차 10대 중 1대가 전기차

  • 기사입력 2023.01.17 08: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작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비중이 9.7%를 기록했다.
작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비중이 9.7%를 기록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2022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전체 판매량의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LMC자동차. EV-Volumes.com에 따르면 지난 해 전 세계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약 780만 대로 전년대비 68%가 증가했다.

LMC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유럽의 전기차 점유율은 11%, 중국은 19%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는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판매된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20.3%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자동차제조협회(VDA)에 따르면 지난 해 독일에서는 전기차 점유율이 25%를 차지했으며 특히, 12월에는 엔진차보다 전기차가 더 많이 판매됐다.

LMC오토모티브는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가 약 1% 감소한 8,060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4%가 증가한데 반해 미국은 8%, 유럽은 7%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등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80만7,180 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 점유율 5.8%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소비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전기차에 대한 할인이 줄어들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작년 같은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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