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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최적화, 기존 대비 10% 향상됐다" 스카니아코리아, R540 6X2/4 트랙터 출시

  • 기사입력 2023.01.16 09:0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연료 효율에 최적화된 ‘R540 6X2/4 트랙터’를 이달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는 유가 인상에 따라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연료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 설계에 집중해왔으며, 그 결과물로 R540 6X2/4 트랙터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 차량은 퍼포먼스와 성능 저하 없이 보다 나은 연료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6X2 모델과 달리, 가변축을 1축과 3축 사이에 장착함으로써 캡과 트레일러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했고, 캡 범퍼의 사양과 위치를 최적화하고 범퍼 하단에 언더 에어 디플렉터를 장착해 공기저항을 대폭 줄여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2축 타이어를 싱글로 적용한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는 차량의 무게를 약 350kg 가볍게 만들어 연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타이어 비용을 절감하여 경제적인 차량 유지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스카니아코리아는 R540 6X2/4 트랙터 출시 전 국내 환경에서의 연료 효율 향상을 입증하기 위해 동급 마력의 6X2 트랙터 차량과 동일한 조건에서 약 2주간 다양한 비교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연비 테스트의 경우 400km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주행하며 진행됐으며, 비교 테스트 차량이었던 6X2모델 대비 최대 10%의 연비 개선이 실현된 것을 확인했다.

R540 6X2/4 트랙터는 연료 효율을 최대화하는 스카니아의 서비스 솔루션인 ‘에콜루션’ 및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 디플렉터’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새로 출시된 트랙터는 연료 효율이 제일 중요한 장거리 운송 고객, 특히 컨테이너 운송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차량”이라며, “무엇보다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이기에 최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수익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니아코리아는 고객들에게 R540 6X2/4 차량을 선보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월에 로드쇼를 진행한다. 로드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스카니아 영업지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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