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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일본에 제2공장 건설 검토

  • 기사입력 2023.01.13 11: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가 일본에 두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TSMC 웨이저자(魏哲家) CEO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 일본에 두 번째 공장을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2022년 12월에 마감된 회계연도의 재무 결과를 발표할 때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현재 구마모토 현에 일본 최초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공장은 2024년 말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이저자CEO는 또, 유럽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의 위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독일이 가장 가능성 있는 위치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TSMC는 지금까지는 주로 대만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왔으나 최근에는 다른 나라의 요청에 따라 해외 공장 건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40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 서부에 첨단 반도체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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