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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플래그십 SUV '더 뉴 팰리세이드', 러시아에 병행 수입된다. OTTS 인증 완료

  • 기사입력 2022.12.20 12:0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가 러시아에서 차량형식승인(OTTS)의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는 현재 러시아에 공식 수입이 중단됐기 때문으로 병행 수입을 통해 판매된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러시아 시장 진출은 이전부터 발표된 바 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여파로 현지 공장 생산이 중단되면서 아직까지 출시되지 못했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ru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기술표준청(Rosstandart)이 공개한 데이터베이스에서 현대차의 더 뉴 팰리세이드의 'OTTS' 인증이 통과됐다.

'OTTS'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유라시아 경제연합 국가에서 해당 모델을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형식 승인이다.

다만 인증 통과가 현대차의 직접 판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현지 공장의 생산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딜러를 통한 병행 수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병행 수입은 업자나 기업이 직접 상품을 수입 및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병행 수입되는 더 뉴 팰리세이드는 V6 가솔린 3.5 MPi 엔진 및 2.2 CRDi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버전으로 각각 최고 출력 277마력과 200마력, 최대 토크 34.3kg.m과 4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각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 및 4WD와 결합된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러시아 시장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531만 9,000루블(약 9,900만 원), 디젤 모델이 526만 9,000루블(약 9,800만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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