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독일 아우디가 최근 RS6 아반트 및 RS7 스포트백의 ‘퍼포먼스(Performance)’ 모델을 공개했다.

두 모델은 ‘퍼포먼스’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더 강력한 성능을 만들어내는 변경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먼저 파워트레인의 경우 더 큰 터보차저와 부스트 압력이 증가된 4.0리터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러한 변화로 최고 출력은 600마력에서 630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81.5kg.m에서 86.7kg.m로 각각 30마력과 5.2kg.m 만큼 증가했다.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3.4초로 0.2초 단축했다.

이와 함께 변속 시간을 더 빠르게 개선한 8단 자동 변속기와 리어 액슬에 최대 85%까지 구동력을 분배할 수 있는 더 가볍고 콤팩트한 중앙 장금 디퍼렌셜도 탑재됐다.

또한,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과 리어 콰트로 스포츠 디퍼렌셜, 280km/h의 최고 속도를 제공하는 RS 다이내믹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으며, 305km/h로 빨라진 최고 속도와 약 34kg 더 가벼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패키지로 구성된 RS 다이내믹 패키지 플러스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22인치 5-Y 스포크 휠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은 브레이크 냉각을 지원하고 일반적인 22인치 휠보다 5kg 정도 더 가볍다. 기본 휠은 21인치를 사용한다.

22인치 휠에는 285/30 R22 사이즈의 새로운 콘티넨탈 스포츠 콘택트 7 타이어가 함께 제공돼 뛰어난 접지력과 더 짧은 제동 거리, 그리고 향상된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아스카리 블루와 듀 실버를 포함한 몇 가지 무광 외장 컬러와 인테리어의 레드 또는 블루 컬러 콘트라스트 스티치, 안전벨트, 악센트 등을 특징으로 한다.

‘RS6 퍼포먼스’와 ‘RS7 퍼포먼스’는 오는 8일(현지시간)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3만 5,000유로(약 1억 8,32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