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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탄소중립 해법 숲에서 찾는다’.

  • 기사입력 2022.11.25 13: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코리아가 숲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해법을 찾고 있다.
벤츠코리아가 숲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해법을 찾고 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독일 본사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는 지난 4월 제품 생산부터 폐차까지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탄소 줄이기에 나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2020년 기준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뜻을 함께 하면서 생활밀착형 탄소절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열섬현상, 산사태 등에 대응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본격적으로 숲을 가꾸는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경북 및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울진과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무렵이었다.

해당지역 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다가 산불로 소실된 지역은 건강한 녹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 산사태 등 추가 재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현장복구를 위해 기부금 10억 원을 긴급히 조성했다.

지난 10월에는 산불피해가 가장 컸던 경상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울진군에 위치한 ‘도화동산’을 주요 복구대상지로 선정하고 동산 내 약 6.6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정비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숲을 통해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그린플러스(GREEN+) 도시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도시공원내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에 나무를 심어 ‘도시숲’ 조성에 나서며, 숲의 자연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나대지화된 곳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 휴양을 향상시키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구로구 천왕근린공원, 서초구 말죽거리 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서리풀도시자연공원구역, 강동구 명일도시자연공원구역 등 여러 구역을 정비해 녹지 기능을 복원하기로 했다.

그린플러스도시숲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는 구로구 천왕근린공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와 함께 나무 3천여그루를 심고 지난 10월 완공식을 거졌다.

천왕근린공원 내 조성하게 된 도시 숲 면적은 총 1,500m2 규모로, 식재한 3,410주의 나무는 연간 2,292kg의 이산화탄소와 121.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게 되며. 12만2,322kg의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남은 세 구역의 녹화 및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더욱 건강한 녹색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탈탄소화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함과 동시에 일상속 작은 행동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세계적 캠페인 ‘지구촌전등끄기’에 참여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도입으로 고객들의 비대면 경험을 강화할 뿐 아니라 종이를 절약해 에너지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선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책임감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독일 본사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실현을 향한 활동을 확대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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